양주시 회천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고권석)는 지난 29일 덕정고등학교(교장 고대영)에서 센터를 방문, 회천3동의 대표적 나눔 사업인 ‘사랑의 국수’를 위해 성금 73만여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금 전달에는 덕정고등학교 백정환 학생부장과 김보겸 학생대표, 이명희 담당교사가 참석, 학생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기탁된 성금은 매주 수요일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끼니를 거르기 쉬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는 ‘사랑의 국수‘사업 경비에 쓰일 예정이다.

이명희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기금이 의미 있게 쓰였으면 하는 마음을 모아 사랑의 국수 성금으로 기부하게 되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권석 회천3동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어려운 이웃에 대해 생각하고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기특하고, 감사하다”며 “학생들의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