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강과 유원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지난 22일부터 '여름 휴가철 유․도선 안전점검'을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유․도선(遊․渡船)이란 바다, 강과 하천, 저수지 등지에서 사람이나 물건을 싣는 배나 유람선 등의 놀잇배로써 도내엔 유․도선장 36개소에 동력선과 무동력선 591척이 등록되어 있다.

도내 소방관서와 시․군 합동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점검은 여름철 이용이 많은 점을 고려해 선실 및 기관실의 화재예방 시설과 승선자의 구명동의 착용여부, 구명장비 사용법 등 홍보 및 방송여부, 인명구조요원 확보와 보험가입 여부 등 선착장과 선체의 안정성을 중점으로 점검한다. 아울러 수질오염 분야와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사항도 점검 대상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유․도선에서 발생하는 재난은 대피나 위기관리가 어려운 특징이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사전예방이 중요하다.”며 “이번 점검에서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행정처분 및 과태료 등을 부과해 유․도선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