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소방서(서장 선병주)는 겨울철 산악사고와 관련하여 관내 주요 등산로에서 조난자 발생 시 119구급함에 비상용 구호물품을 추가 설치하여 도민 생명보호에 기여하고자 하는 대책을 발표하였다.

최근 3년간 동두천시 산악사고는 155건(2018. 49건, 2017. 55건, 2016. 51건)이며, 붕대, 거즈, 소독제 등 기초 구급약품을 비치하고 있는 119구급함은 현재 8개소(소요산 3, 마차산 1, 해룡산 3, 왕방산 1)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동두천소방서는 겨울철 갑작스러운 기온 급강하 등 한파로 인한 응급환자 발생 시 체온 유지를 위한 (은박 보온재), 갑작스러운 우천으로 인한 체온 유지용 (비닐 우의), 특히 야간에 발생할 수 있는 조난자를 위한 (조명봉과 호각) 등을 추가 설치하는 119구급함 일제정비를 했다.

은박보온재 등 구호물품 4종은 조난자 발생 시 구조대원 도착 전까지 요구조자의 체온 유지 및 구조신호의 역할을 한다.

동두천소방서 “겨울철 산행 시 구급약품과 조난물품이 필요한 시민은 누구나 119로 전화를 하면 119구급함의 잠금장치를 풀어 사용할 수 있고, 등산로에서 부상자 및 조난자에게 신속한 도움을 줄 수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