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의장 이상원)가 이달 12월5일부터 22일까지 18일간 제146회 정례회를 열고 2006년 각종 예산안과 주요 현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개회식인 5일에는 정례회 회기결정과 함께 장재훈 예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이항원 송전선로건설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선임했다. 이어 임충빈 시장으로부터 2006년 시정운영방향과 주요시책에 대한 시정연설을 경청했다.

의원들은 이번 회기중 상정된 2005년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2006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 수도사업 공기업특별회계 예산안, 기금운영계획안 등을 심의하게 된다.

이밖에도 양주시폐기물관리에관한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양주시폐기물관련과태료부과·징수업무에관한조례 전부개정조례안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이한규 부시장은 예산특별위원회 장재훈 위원장과 의원들에게 “2006년도 양주시 예산편성은 생산적 복지추진과 광역교통망 확충, 문화와 관광 그리고 생활체육 육성, 기업하기 좋은 환경개선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제안설명했다.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2006년도 예산안은 2천818억 1천700만원으로 2005년 2천252억 3천만원에 비해 25.1% 증가된 규모다. 회계별로 일반회계가 2천257억 7천만원으로 23.4%, 특별회계가 560억 4천700만원으로 32.5% 증가했다.

세입은 신규아파트 준공에 따른 인구증가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유치 등으로 지방세는 16.3% 증가한 492억 2천700만원, 세외수입은 37% 증가한 303억 9천만원이다.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을 비롯한 각종 세입이 전년도에 비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국내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도세 징수율 감소로 도비보조금은 1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