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6기계화 보병사단은 지난 8월14일 군인 가족들과 함께 자매결연 부대인 미 2사단을 방문,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82년 자매결연 체결 후 이어져 온 미 2사단과의 교류와 상호협력을 다시금 약속하고 우정을 재확인함은 물론, 군인 가족들이 미국과 주한미군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되었다.


미 2사단을 방문한 30여명의 군인 가족들은 부대 박물관을 방문, 박물관장(William M. Alexander)의 안내를 받으며 미군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물관장은 "한국전쟁 당시 3만4천여명에 이르는 미군들이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장렬히 전사했다’며 "한․미 동맹은 단순한 동맹의 관계가 아닌 혈맹의 관계"임을 강조하였다.


다음으로 미 2사단 ‘Warrior Band’의 연습실을 방문한 군인 가족들은 관현악 팀의 연주를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점심에는 미군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영어로 간단한 인사를 나누는 등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어 서로 간의 신뢰를 재확인했다.

식당을 찾은 미 2사단 참모장(Gehler, 대령)은 "지금 이 시간에도 한․미 양국의 군인들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과 미국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영원한 우방으로, 이웃이자 형제로 남을 것"이라고 방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대는 미 2사단과의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하여 2002년에 있었던 군악대 간의 협연을 오는 10월에 다시 열기로 하는 등 지난 7월 미 2사단장의 부대방문에서 논의된 것처럼 교류와 협력의 폭을 보다 확대키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