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룩스 조명박물관(관장 구안나)은 제9회 필룩스 라이트아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안경진 작가의 개인전을 3월22일부터 6월30일까지 양주에 있는 조명박물관에서 전시한다고 7일 밝혔다.

안경진 작가는 조각의 형태와 다른 모습의 그림자를 만들어 내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하나의 형태 이면에 다른 모습의 그림자를 드리워 견고한 듯이 보였던 단일형상의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고, 조각이 다 할 수 없는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세상을 마주하는 아이들이 흑백논리로 귀결되는 획일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다양한 가능성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책무덤 ▲책이 날개 ▲숲의 시 ▲두 얼굴의 사나이 ▲자유, ▲열네살 ▲미녀와 야수 ▲하나 ▲사라지다 ▲나를 믿는다 ▲신을 만나는 순간 총 13점을 선보인다.

조명박물관 홈페이지 http://www.lighting-museu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