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제2청사)가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경기북부지부협의회가 주관하는 <제4회 경기도 평화통일미술대전 수상작 전시회>가 오는 9월2일부터 10월26일까지 의정부시예술의전당을 비롯한 4개소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경기도 평화․통일 미술대전은 우리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의 문제를 미술로 표현하여 풀어보고자 개최된 경기도만의 특색있는 미술대전이다.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디자인 등 451점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은 황행일 집행위원장, 이관성․임흥재 운영위원장 및 협의회 임원의 입회하에 43명의 심사위원이 1, 2차의 공정한 심사를 거친 후 최종 314점을 선정하였다.

대상에는 평화를 인간 화합의 이미지로 표현한 배수진(서양화)씨와 통일염원의 시를 대련 형식으로 출품한 김복진(서예)씨가 각각 선정 되었다.

특선작 이상 수상작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개막 전시회를 가진 후 파주시 1사단15연대 체육관(9.22~10.2), 남양주시 와부읍주민자치센타(10.6~10.15), 동두천 자유수호평화박물관 등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기간에는 중견 작가 45명의 초대작가전이 ‘소통과 화합, 그리고 평화’라는 주제로 9월2일부터 9월20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함께 개최된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대학생의 작품부터 세계적인 수준을 인정받고 있는 작가의 작품까지 동시에 감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경기도는 신인 작가들의 등용문을 마련하여 미술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통일에 대한 인식이 문화예술을 통해 변화하는 의미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