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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경의초등학교(교장 김미숙)는 4월16일 오전 10시 교내 강당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교직원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마주잡은 손, 함께하는 걸음, 따뜻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외교부 문화외교 자문위원, 대한장애인체육회 마케팅 위원, 한국스카우트 홍보대사인 한민수 강사가 맡아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장애인 인권의 중요성과 이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어우러지는 통합된 사회 실현을 주된 내용으로 강의했다.
한 강사 본인이 장애인 선수라는 점에서 학생들이 강의에 공감하며 집중할 수 있었고,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내용에 교직원들까지 큰 박수로 호응했다.
한 강사는 이날 2000년 파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창단 멤버이면서 2018년 평창 패럴림픽 동메달 획득 당시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선수 시절 및 일상 생활에서 겪은 수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극복한 경험을 생생하게 전했다.
“장애를 가졌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이룰 수 있었듯이, 여러분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4학년 장홍석 학생은 “장애 극복 과정이 감동적이었고, 장애에 대한 생각을 바꿀 수 있었다. 장애는 어렵고 불편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생각이 바뀐다면 장애를 가졌더라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강사님께서 ‘꿈꾸는 자가 성공한다’고 하신 말씀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장애를 차별이 아닌 차이로 인정하며 배려와 공감의 문화를 형성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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