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불현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장경원)는 출입구에 설치된 희망우체통에 첫 도움 요청사연이 접수됐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불현동 행정복지센터의 희망우체통은 생계, 의료, 주거, 고용 등 다양한 위기상황에 놓여,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 또는 주변 이웃이 24시간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제작한 것으로, 2017년 9월 6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날 희망우체통에 처음으로 접수된 공과금 지로 고지서와 연락처를 통해 도움을 요청한 주민의 위기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불현동 사회복지담당 공무원들은 대상 주민에게 즉시 연락하여 가정방문 약속을 잡고, 애로사항과 복지욕구를 청취하기로 했다.

장경원 불현동장은 “이번 사연을 시작으로 희망우체통에 복지사각지대 주민 제보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발굴되는 주민들에게 필요한 통합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