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임호석 의원은 4월29일 열린 제289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자청하고 “의정부시와 서울 노원구의 경계인 장암동 수락리버시티아파트 1단지와 2단지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행정구역을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279회 임시회에 이어 두 번째 수락리버시티아파트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임 의원은 “수락리버시티아파트는 의정부시 장암동 386번지 일원과 노원구 상계동 1200-1번지 일원을 정비하여 서민 주거 생활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공동주택으로 노원구와 함께 개발한 지역”이라며 “그러나 교통행정서비스 부재, 학교용지 방치, 초·중학생 원거리 통학, 치안 및 소방서비스의 신속한 대처 어려움 주민들의 불편은 이만저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임 의원은 “이런 문제점들은 본 사업을 추진할 당시부터 예견된 일”이라며 “지난 4월18일 경기도 용인시와 수원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행정구역 경계조정 협약을 체결했다. 의정부시도 성공적인 행정구역 경계조정을 당장 시작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 “‘시민불편 해소와 시민편의 증대에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는 생각으로 주민들이 소외받고 차별받는 일이 없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