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난 4월25일 옥정체육공원에서 개최한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 ‘경기도시각장애인 한마음 대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축제는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김진식)가 주최하고,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양주시지회(지회장 현대옥)가 주관하며, 경기도와 양주시가 후원해 진행했다.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시각장애인 스스로 장애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고취시켜 장애인복지의 주체자로서 정당한 권리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시각장애인과 가족, 내빈, 자원봉사자 등 2,200여명이 참가했다.

‘시각장애인 인식개선과 권리 주장’을 위한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진행한 이 날 행사의 ▲1부 기념식에서는 장애인인권헌장 낭독, 장애인복지 유공자, 모범 장애인에 대한 시상, 감사패 전달, 장학금 수여 등이, ▲2부 문화마당 행사에서는 시각장애인 윷놀이 대회, 훌라후프, 투호, 노래자랑 등 풍성하게 진행했다.

현대옥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사회로부터 고립된 시각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회원 상호 간의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는 과정을 통해 신뢰와 협력을 높이는 화합의 장”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각장애인의 권익옹호는 물론 시각장애인 복지가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