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시장 최용덕)는 지역주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10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진행하는 행정절차로, 향후 10년 동안 동두천시의 도시재생에 대한 전략과 정책방향을 설정하기 위하여 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공청회에서는 도시의 쇠퇴 진단 및 도시재생 여건 분석 등을 통하여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지정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계획안 설명, 전문가 토론 및 주민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청회는 전략계획안에 대하여 대진대학교 도시부동산공학과 유상균 교수 주재로, 신한대학교 이훈 교수, 경기연구원 장윤배 선임연구위원, 김태완 동두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정문영 동두천시의원과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주민, 공무원, 활동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공청회를 도시재생사업의 첫걸음으로 여기고, 쇠퇴한 구도심 지역을 주민이 주역이 되어 새롭게 변화되도록 적극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동두천시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주민과 관계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에 대해  도시재생전략계획에 적극 반영하여 향후 경기도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