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우리음식연구회(회장 배노순)는 5월16일 어려운 이웃에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사랑의 반찬 봉사’를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가정과 독거노인들의 가사부담을 덜고, 건강한 식생활을 장려하는 취지에서 추진하게 되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우리음식연구회원 30여명은 도시농업기술과 교육관에서 오전부터 정성껏 준비한 재료로 만든 우엉조림, 멸치볶음, 무말랭이 반찬 3가지를 (사)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 의정부시지부를 통해 50세대에 전달했다.

홍미선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 의정부시지부장은 “한부모가정의 가장은 소득 활동, 육아를 혼자 도맡아 해야 해서 평소 어려운 점이 많은데, 맛있는 밑반찬을 친정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전달해주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배노순 우리음식연구회 회장은 “우리의 작은 보탬이 이웃들에게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행복한 의정부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좋은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 우리음식연구회는 80여명의 회원이 향토음식 발굴 및 전승을 위해 힘쓰는 단체로서, 매달 다양한 과제교육과 분기별 봉사활동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