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난 30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실시한 을지태극연습 실제훈련에 시 지역민방위대장 10여명이 참관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에서 주최하고 고양시에서 주관한 이번 도 단위 실제훈련은 민관군경의 합동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실시했다.

테러범이 다중이용시설인 킨텍스에 침투해 화학테러를 벌이는 상황을 가정해 1시간에 걸쳐 숨 가쁘게 이어진 훈련은 군부대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지역주민, 공무원, 민방위 대원 등이 참여해 실전을 방불케 했다.

훈련을 참관한 민방위 대원은 “도 단위 실제훈련을 참관해 보니 군부대와 경찰, 소방 등 모두 하나 되어 비상사태를 대비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되어있는 것 같다”며 “각종 비상사태로부터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한결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