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은 이번 달 28일 의정부시 소재 '의정부 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농촌체험마을사업을 희망하는 지역의 예비리더와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경기농촌 희망심기 프로그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1세기 경기농촌 희망심기 프로그램'은 ‘05년부터 시작된 경기도 제2청의 특색사업으로 농촌체험마을의 리더들을 육성하고,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사업이다. 이 사업은 마을 주민 스스로가 사업계획을 세우고 능동적으로 사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키워준다는데 특색이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새로 개정된 도농교류촉진법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연천군 백학면 구미리 새둥지마을 김탁순 위원장의 사업추진 사례발표와 올해 선정된 5개 마을(남양주 송촌1․2리, 가평 행현1리․상판리, 연천 학곡리)의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남양주시 송촌1리 주재동 이장은 “21C 경기농촌 희망심기 프로그램으로 막연히 생각했던 농촌체험관광에 대해 조금씩 알아 가는 계기가 되었고, 주민 참여가 높아져 마을개발사업과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주)지역아카데미 김남돈 박사는 “경기 북부지역 농촌체험마을은 서울이라는 대도시를 인근에 접하고 있어 다른 지역보다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농촌체험을 원하는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구성으로 방문객을 만족시켜야 농촌체험마을이 성공할 것이다”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