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경기도당은 7월9일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총선 예비후보 33인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양당체제를 해체하고, 노동자 농민 서민의 꿈을 실현하는 진보적 대안정당 역할을 하도록 원내에 대거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예비후보 중에는 김재연 의정부을 지역위원장, 한현호 양주시 지역위원장이 포함됐다.

김재연 위원장은 제19대 국회의원(통합진보당, 비례대표)이었고, 현재 의정부평화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제20대 총선에 의정부을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한현호 위원장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 양주시의원 가선거구에 출마했지만 낙선했고, 현재 양주시립예술단 운영정상화 양주시민대책위 공동대표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교육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자주적인 대한민국, 노동존중 사회는 촛불국민, 촛불혁명과의 약속”이라며 “민중당은 촛불정신을 이어 민중의 직접정치 실현을 위해 2017년 10월15일 창당돼 박근혜 사법적폐 수장 양승태 구속과 적폐정치 청산을 위한 한국당 황교안 대표 퇴출에 앞장섰고, 기업살인처벌법과 교육공무직 법제화, 최저임금 1만원 실현 등 국민의 바람과 열망이 제도화·현실화될 수 있도록 민생정당으로서 면모를 다져왔다”고 했다.

이어 “지금 국회는 식물국회를 넘어 동물국회라는 오명까지 얻었다. 민주당과 한국당이라는 거대 양당은 자신의 기득권을 움켜쥐고 있고, 한국당은 국회를 볼모로 국민을 향해 협박만 일삼고 있다. 모두 구태정치”라며 “2020년 4월15일까지 일하는 사람들의 직접정치를 위해 뛰고 또 뛰겠다. 마을에서 일터에서 국민과 함께 촛불혁명의 약속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