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에게 표준수화를 보급․확대해 대민봉사정신을 함양하고, 공무원도 수화를 배우고 있음을 청각․언어장애인에게 알려 함께 살아가는 사회 만들기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경기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무원 수화경연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 개최되는 제9회 대회는 9월9일 오후 2시에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 국제회의실에서 경기도청 등 11개 팀이 참가해 노래, 웅변, 연극 등 3개 분야에서 기량을 펼친다.

특히, 올해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부부가 수화노래 특별출연을 하며, 경기도의회 보사여성위원회 ’황선희‘ 위원장 등 7명의 의원들도 수화노래 부문 경연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경기도내 공무원들의 수화보급이 확산되어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원활한 민원해결은 물론, 사회통합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는 4만여 명의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하여 지난 해 4월에 전국 최초로 농아인 24시간 통신중계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것을 비롯하여 수화교실, 농아어린이집, 청각장애인 소식지발행, 청각언어장애인 직업재활센터운영 등에 연간 4억 2,600여만원을 지원하여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삶에 질 향상과 권익증진을 통한 사회참여확대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