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양주시의회, 양주시 사회단체장협의회 등은 지난 8월5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에 따른 ‘경제침략 규탄 범시민 결의대회’를 열고 ‘NO JAPAN’ 운동을 전개했다.

결의대회에는 정성호 국회의원, 양주시 김대순 부시장, 양주시의회 이희창 의장과 시·도의원을 비롯한 관내 사회단체 등 500여명이 참여해 일본을 규탄하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이희창 의장은 규탄 성명서에서 “그동안 뻔뻔한 역사 왜곡과 숱한 외교적 망언을 일삼아 온 아베 정권이 결국 우리나라와 경제전쟁을 벌이겠다고 선전포고했다”며 “경제규모가 앞서있다는 힘의 논리로 경제와 정치, 사법주권을 짓밟으려는 일본의 경제침략에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일본은 지난 8년간 6번이나 무역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경제상황이 매우 절망적이고 올해도 무역적자가 지속돼 이를 타개할 외부 모멘텀을 찾고 있다”며 “과거에 했던 것처럼 저들은 우리나라를 희생양 삼아 추격하는 한국을 주저앉히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양주시민이 앞장서서 우리 국민의 위대한 힘을 보여줘야 한다”며 “시의회는 시와 함께 우리나라가 일본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정부의 단호한 대응에 빠르게 발맞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대표들은 자유발언을 통해 일본의 경제침략을 강력히 규탄하고 결의문 낭독 뒤 구호를 제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