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의장 이희창)가 8월8일 제308회 임시회를 열고 일본의 경제보복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한미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규탄 결의안에서 양주시의회는 “일본은 자유로운 공정무역 합의를 이룬 지난 6월 G20 오사카 정상회담 선언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경제보복으로 한일 양국의 관계 훼손은 물론 국제사회 공조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은 경제보복과 역사왜곡을 중단하고 우리 대법원의 배상 판결을 즉각 이행해야 하며, 양주시의회 의원 일동은 이번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일본 여행과 일본 수입품 구매를 자제할 것을 결의한다”고 천명했다.

양주시의회는 “그동안 아베 정권은 과거 식민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과는커녕 각종 망언과 역사 날조로 일관했다”며 “파렴치한 일본의 이번 결정은 양국간 오랜 경제협력과 우호협력 관계를 훼손하는 것이며, 우리나라 경제위상을 흔들고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평화의 근간까지 흔드는 무모하고 비이성적인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유무역주의 역행하는 경제보복 즉각 중단 ▲역사왜곡 중단 및 강제동원 배상 판결 즉각 이행 ▲식민지배 사죄 및 전범국가로서의 책임을 일본과 전범기업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