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6일 성남시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7회 경기도청소년민속예술제에 참가하여 단 체‘노력상’과 개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내 28개 시ㆍ군이 참가한 이번 예술제는 지역의 전통 민속을 계승하고 예술로 표현된 우수한 공연작으로 그 어느 때 보다 열띤 경쟁을 벌였다.

동두천시는 지행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27명과 관내 외국인 학교 ‘샬롬하우스’ 학생 15명으로 구성된 동두내두레소리팀이 출전 많은 관람객의 큰 호응속에 노력상을 받았다.

또한 ‘샬롬하우스’ 소속 브라이언 코르도바 군(11세)은 대북을 역동적이며 신명나게 공연해 박수갈채속에 연기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도민속예술제에서 수상한 동두내두레소리팀은 동두내옛소리보존회(회장 이채혁)로부터 전통적인 지역 옛소리 계승활동을 하고 있는 팀이다.

동두천옛소리 보존회는 1990년 문화재청 주관 각 지방의 옛소리 채집활동이 계기가 되어 1994년 동호인 형식으로 활동을 시작, 2004년에 정식 보존회를 구성한 단체다. 회원 평균연령이 60대 중반으로 어린시절부터 두레소리를 듣고 자란 열정과 노력은 2005년과 2007년에 경기도민속예술제에서 연속으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동두내옛소리보존회는 올해를 제2의 도약의 시기로 정하고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대상 강습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며,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옛소리, 풍물강습 등 그 폭을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