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총선을 앞두고 현금 1천만원을 주고 받은 김성수 국회의원(양주·동두천) 처남이자 전 양주·동두천신문 발행인 이동춘(44)씨와 본지 신현섭(56) 명예회장이 전격 구속됐다.

의정부법원 최한순 판사는 검찰이 선거법 위반혐의로 청구한 두 사람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거쳐 9월8일 저녁 10시경 영장을 발부했다.

신현섭 명예회장 변호인은 “이 사건이 발생한 경위, 경찰에 자진 신고한 경위, 이 사건의 진실 등을 종합하면 피의자는 증거인멸이나 도주할 우려가 전혀 없다”며 “피의자가 충분히 방어권을 행사하여 억울함 없이 정당하게 재판 받을 수 있도록 불구속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