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시․군 및 도교육청은 맞벌이, 저소득층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교육과 돌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꿈나무 안심학교' 개교식을 9월10일 오후 3시에 수원시 파장초등학교 강당에서 가졌다.

이 날 개교식은 김문수 도지사와 김진춘 교육감, 및 인근 학교장, 담당교사, 학부모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 간의 사업추진 경과, 꿈나무 안심학교 보금자리 교실 관람과  함께 어린이 쉼터 현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시범 추진하는 '꿈나무 안심학교'는 맞벌이 가정 등의 자녀들이 방과 후 방치되어 각종 사회문제가 되거나 보육을 겸한 학원 수강 등으로 사교육비 부담이 과중됨에 따라,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수원시 등 도내 10개 시․군 20개 초등학교에 1~ 3개 학급씩 총 30학급을 선정하여 방과후부터 밤 9시까지 학교에서 특별 채용된 보육강사, 특기적성 강사 등과 함께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급식을 제공하는 등 학교가 교육과 가정역할을 함께 수행할 뿐만 아니라,

집안의 경조사가 있다 던지, 입원이나 야근으로 부모가 저녁이나 휴일에 아이를 돌볼 수 없을 때에는 학교 인근에 지정된 '어린이 쉼터'에서 잠도 재워주고, 등교까지 시켜주는, 어린이 안심 프로그램이다.

경기도와 시군에서는 어린이 쉼터를 포함한 '꿈나무 안심학교'에  6개월 운영비로 2,184백만원을 도와 시군이 각 50%씩 예산을 편성하여 지원하였으며 경기도교육청에서는 보금자리교실의 프로그램 운영 등 '꿈나무 안심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9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꿈나무 안심학교' 사업은 방과 후 자녀의 각종 사고예방과 전인적 아동발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