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양주영농조합법인 일부 이사들이 전모 조합장을 해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신양주영농조합은 지난 2012년 4월17일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33억4천800만원을 투입, 남면 경신리에 식품가공종합센터를 준공한 뒤 2016년 6월2일 운영을 시작했다.
그동안 쌀을 이용해 떡 등을 가공·판매해왔으나, 적자가 누적되자 이사 10여명이 8월7일 이사회를 열고 전 조합장을 횡령 등의 이유를 내세워 전격 해임했다.
그러나 정관에 따라 이사 3분의 2 이상 참석, 참석자 과반수 동의를 거치지는 못했다.
이와 관련 전 조합장은 8월27일 “떡공장을 살리기 위해 14억원 가량의 개인 돈을 투자했는데 횡령은 말도 되지 않는 주장”이라며 “조만간 문제를 삼은 이사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신양주영농조합 관계자는 “우리도 변호사를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