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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의회 김승호 의원이 정의당 양주시위원회(위원장 최병욱)가 8월26일 성명서에서 “김 의원의 이주민·난민 혐오발언을 규탄한다”고 한데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8월29일 “정의당이 문제 삼고 있는 지난 6월12일 동두천시 민원봉사과 행정사무감사에서의 제 발언 배경은 이렇다”며 반박 성명서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경기도 내 일부 이주외국인·난민들의 범죄로 인해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 받는 경우가 근래 자주 발생하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우려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 시민 안전 보호를 위한 이주외국인과 난민들의 관리체계 여부를 질의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제게 직접 우려를 표명한 한 시민의 표현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다 보니 ‘흑인들 새까만데’라는 표현이 사용된 것”이라며 “그 표현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점은 인정하며 유감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시민의 표현을 그대로 전달한 것이었을뿐 본 의원의 생각과 판단으로 이야기한 것은 결코 아니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극히 일부이겠지만 이주외국인·난민으로 인해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은 매우 크다”며 “갈수록 흉악해지는 외국인 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집행부에 전달하고 이주외국인과 난민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자체적인 관리체계나 대책 등이 있는지를 질의하는 것은 민의의 대변자인 시의원 본연의 임무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정의당에서는 제 발언의 배경과 취지, 전체적인 맥락은 도외시한 채 ‘새까만’이라는 단어 하나를 문제 삼아 인종차별로 몰아가고 사죄를 요구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지 않다”며 “외국인 관리는 출입국사무소가 관장하는 국가사무이지만 시민들의 불안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에 지자체도 국가기관과 협조하거나 연계하여 현황을 파악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것을 소관 부서에 건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을 위한 정당한 의정활동을 마치 외국인 전체에 대한 혐오와 인종차별인 것처럼 부풀리고 매도하는 것은 진실을 왜곡하여 본 의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단어 하나만을 문제 삼아 자질 운운하며 인종차별이라는 논리 비약으로 사죄를 요구하는 것은 동두천시민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시민 무시 언행”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정의당 양주시위원회는 국민 안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묻고 싶다”면서 “성명서를 즉각 철회하고 동두천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