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양주시 회천1동 주민들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는 IMF에 버금간다는 불황과 치솟는 물가로 국민 모두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사는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양주'를 실현하기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정성을 모았다.

회천1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방위협의회, 체육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협의회, 라이온스클럽, 귀뚜라미보일러 등 지역 단체가 기증 한 쌀200포(10㎏)를 회천1동 불우이웃 200여 가구에 각 1포씩 고르게 전달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자아냈다.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하는 통장협의회 안창훈 회장의 밝은 표정에서 풍성하지는 않지만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눌 줄 아는 이웃사랑의 마음이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