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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의회 김승호 의원과 정의당 양주시위원회(위원장 최병욱)의 격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26일 정의당이 성명서를 통해 “김 의원의 이주민·난민 혐오발언을 규탄한다”고 하자 김 의원은 8월29일 반박 성명서를 발표하고 “제 발언의 배경과 취지, 전체적인 맥락은 도외시한 정의당은 왜곡 성명서를 철회하라”고 반격했다.
그러자 정의당은 9월3일 ‘적반하장 김 의원은 잘못을 깨닫기 바란다’는 성명서를 다시 발표했다.
정의당은 “김 의원은 우리가 지적한 부분을 숙지하지 못했다. 우리는 ‘흑인들 새까만데’라는 발언 자체도 문제이지만, 이주민 차별 전체에 대한 비판을 했다”며 “민원봉사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구시가지 보면 외국인들이 더 많아요. 그래서 불이 꺼진 데는 위협을 느끼는 시장 상인들도 있고요’라고 한 발언은 이주민을 예비범죄자 취급하고 있으며 혐오의 정서를 표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동두천에서 살아가는 이주민을 어떻게 동두천시민과 조화롭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시의원의 책무이며 시민 안전을 위해서도 올바른 선택임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이주민을 예비범죄인으로 취급하고 시민들과 분리한다면, 더욱 큰 사회적 문제가 생길 것이며 결과적으로 동두천시민에게 피해가 갈 것임은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정의당은 “김 의원의 궤변은 자신의 인권의식을 공공연하게 밝힌 것으로, 정의당 당원들을 매도하고 이주민과 함께 행복한 삶을 영위하려는 동두천시민을 무시한 것”이라며 “자유한국당 김 의원은 자신의 발언을 다시 돌아보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