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의정부시에서 우리공화당 국회의원과 자유한국당 시의원들이 한 몸으로 움직이고 있다.
추석을 앞둔 9월11일 의정부 정치인들이 추석 인사 현수막을 게첨한 가운데, 공화당 공동대표인 홍문종 국회의원(의정부을)과 한국당 시의원들(구구회, 임호석, 조금석, 박순자, 김현주)이 합동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들은 ‘가족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라는 문구를 적었는데, 특히 자신들의 지역구를 구분하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시내 곳곳에 합동 현수막을 게첨했다.
홍 의원은 또 개인 명의의 추석 인사 현수막을 별도로 제작하여 가능동, 녹양동 등 의정부갑구 여러 곳에 내걸었다.
홍 의원은 지난 6월20일 기자간담회와 7월9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총선 때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했지만, 의정부갑구인지 본인의 지역구인 의정부을구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시의원들은 한국당을 탈당하지 않은 채 홍 의원과 함께 태극기 집회와 공화당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의정부 정치판이 ‘짬짜면’이 되고 있는 셈이다.
.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