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9월2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더불어2019 정책페스티벌’에서 양주시 지역위원회(위원장 정성호 의원)가 대상을 수상했다.

정당 사상 최초로 당원 전체가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고 직접 선정하는 완전 상향식으로 결정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양주시 지역위원회는 ‘장애인 콜택시 전국통합’ 정책에서 각 지자체마다 이용 기준과 운영 조건이 달라 다른 지역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할 수 없고, 목적도 병원과 공항 이용으로 제한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전국통합 이용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용 목적을 확대하는 방안을 담았다.

‘장애인 콜택시 전국통합’ 정책은 제안부터 수립 과정까지 양주시 지역위원회의 장애인위원회가 주도했으며, 박재용 장애인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발표를 맡아 장애인 이동권 문제와 개선책을 생생히 전달하면서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해찬 당 대표로부터 상패를 수상한 박재용 위원장은 “현실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제안했다”며 “당원토론회에서 나온 여러 정책 중 장애인 정책을 선정하여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신 정성호 의원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 의원도 “양주시 지역위원회가 중앙당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자랑스럽다”며 “이번 정책은 장애인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당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큰 만큼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책페스티벌에는 전국 253개 위원회가 제안한 정책들이 각 시·도별 예선을 거쳐 20개가 본선에 올랐고, 정책 결정에 종사하는 전문가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모집된 권리당원(100명)을 합쳐 약 300명으로 구성된 정책심사단이 실시간 현장 투표로 수상 정책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