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의정부시청소년재단(이사장 안병용) 소속기관으로 10월15일 자해 청소년의 치료적 개입을 위한 '콜로키움'을 진행하였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의 자해 시도가 최근 몇 년간 급증하면서 청소년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학교에 미치는 영향과 자해를 하는 청소년의 의료적, 정서적 차원의 이해를 넘어 조기발견과 예방을 통해 청소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의정부시청소년재단 이환범 대표이사는 “청소년 문제해결의 필요성은 누구나 느끼지만 아무나 할 수 없고 그 역할을 하는 것이 의정부시청소년재단의 비전이며 청소년의 행복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하자.”고 말하였다.

이 자리에는 정신의학적 관점과 상담심리학적 관점에서의 청소년자해를 이해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2명의 패널과 32명의 지역사회청소년전문가가 참석하였다.

전문가 패널로 참석한 권용실 센터장(의정부시중독예방센터장)은 자해 청소년에 대한 의학적 특성과 약물치료 방향에 대해 발표를 했고, 김은영 박사(맑은맘상담심리센터)는 상담에서 만나는 자해 청소년의 심리적 원인과 특성,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발표하였다.

전문가 두 명의 공통된 의견은 청소년의 자해는 충동성과 함께 정서적으로 취약한 상태에서 경험하는 생활상의 스트레스를 포함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므로 자해에 대한 원인과 책임을 한 개인에게 돌릴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의정부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에서는 2019년 한 해 동안 청소년과 부모, 지도자, 유관 기관의 요구를 수렴한 캠프와 부모교육을 진행해왔으며 10월19일에는 1박 2일로 대단위 가족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

10월24일 MBTI를 활용한 부모교육, 11월5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달라진 부모의 역할에 관한 명사특강, 12월5일 청소년의 성 이해를 돕기 위한 부모성교육이 진행될 예정으로 그 외에도 1년간 의정부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보고대회와 꿈드림 졸업식 등의 다양한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기타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모집 방법 등은 홈페이지(www.uiyouth.or.kr), 문의는 전화 031-872-138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