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공무원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동료직원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에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성금모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뜨거운 동료애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시에 따르면  장석규씨는 2004년 7월부터 도로과에서 전문건설업 관리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바쁜 공직생활에도 병환중인 노모의 수발과 암수술로 투병생활을 하는 딸의 간호 등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작지만 따뜻한 정성을 모금하게 되었다.

장석규씨의 딸은 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이나 올해 여름 난소암으로  수술을 받았고, 지속적으로 함암치료를 받고 있으나 치료비가 많이 들어 금전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79세인 노모도 청각 및 시각장애에 거동이 불편하고,  심장질환으로 월1회씩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으며 투병생활을 하고 있어 주위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이 소식을 들은 동두천시 동료 직원들은 지난 9월16일부터 9월19일까지 자발적인 모금 운동을 펼쳐 뜨거운 동료애로 487명이 참여해 8백1십5만5천원의 적지 않은 성금이 모아졌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지난 22일 오세창 시장이 장석규씨에게  성금을 전달하면서 “직원들의 작지만 따뜻한 정성으로 가족의 빠른 완쾌를  바란다고 말하며”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동두천시 직원들은 올초 1월과 작년 11월도 투병중인 직원과  가족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 운동을 벌인 바 있다.

앞으로도 동두천시에서는 어려움에 처한 동료직원 돕기에 적극 나서 직원 사기진작은 물론 사랑과 온정이 넘치는 활기차고 화목한 직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