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는 오는 9월26일 안양시청에서 민ㆍ관ㆍ군ㆍ경 등 36개 긴급구조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가운데 '2008년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양시청에서 테러에 의한 폭발물이 폭발해 건물 일부 붕괴 및 대형화재가 발생하여 시청공무원과 시청을 방문한 시민들이 사망 및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메시지”로 시작되는 이번 훈련은 소방공무원 217명을 비롯해 총 591여명의 인원과 소방헬기 등 72대의 장비가 동원되는 대규모 훈련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대응기관별 임무 수행능력 배양과 재난현장 공조체제를 확립하기 위하여 ▲테러진압 및 자위소방대 활동, ▲긴급구조단 운영 및 응급의료소 설치, ▲광영체제 인명구조 작전 전개, ▲총체적인 화재진압 활동 전개, ▲긴급구조지원기관의 복구 및 수습 활동 등 5단계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실시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총체적이고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강화하여 유사시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청을 방문한 시민과 인근 지역주민 등 많은 도민들의 훈련 참관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