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의정부시가  민선 4기 출범을 맞아 대대적인 행정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19일 제151회 양주시의회 임시회에 3국 1담당관 19과 100담당 체제의 행정기구설치개정조례안을 상정시켜 의결 받았다.

조례안에 따르면 부시장 직속으로 기획감사담당관을 두고, 사회산업국을 주민생활지원국으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 행정자치부의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전달체계 관련 기구 개편안을 시행하기 위해 설치된 주민생활지원국에는 서비스연계, 통합조사, 자활고용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주민생활지원과가 신설된다.

총무국 산하 기존 자치정보과는 문화공보담당관실의 언론보도, 시정홍보 등을 흡수하면서 공보전산과로 변경되고, 문화공보담당관실은 문화체육과로 변경되면서 주민생활지원국으로 편입됐다. 이외에도 양주1~2동, 회천1~4동에 주민생활지원담당이 각각 신설된다.

의정부시도 22일 열리는 제153회 의정부시의회 임시회에 행정자치부 지침에 따른 행정기구설치개정조례안을 상정시킬 예정이다. 시는 현재 기획관리실, 총무국, 재정경제국, 환경복지국, 건설교통국 체제를 기획총무국, 재정환경국, 생활복지국, 도시관리국, 건설교통국 체제로 변경할 방침이다.

기획총무국에는 기획예산·총무·공보·회계·정보통신과가, 재정환경국에는 세무·민원지적·지역경제·환경위생·청소행정과를 둔다. 생활복지국에는 생활지원·복지지원·가족여성·문화체육과를, 도시관리국에는 도시·주택·공원녹지·재난안전관리과와 반환공여지개발사업단을, 건설교통국에는 건설·도로·교통기획·교통행정과와 경량전철건설사업단을 둘 예정이다.

또 생활지원과가 신설되고 각 동에 주민생활지원담당이 설치됨에 따라 공무원 정원이 921명에서 922명으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