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박재만 위원장)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소장 김승현)는 지난 12월16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아동 안심 통학로 만들기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초록우산어린재단과 중앙대학교가 공동제작한 ‘아동 안심통학로 조성을 위한 매뉴얼’ 배포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환경위원회 박성훈 의원의 소개로 추진됐으며, 궁극적으로 도내 통학로를 아동 중심의 안전한 보행환경으로 만드는데 목적을 뒀다.

선포식은 어린이들이 참석하여 도의회에 의견을 전달하는 행사를 포함하여 ‘통학로 안전에 대한 권리를 아동이 주체적으로 주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김승현 소장은 “통학로 안전 매뉴얼 배포를 통해 도내 열악한 아동 통학로 실태를 파악하여 안전하게 개선되기를 바란다”며 “도내 아동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만 위원장은 “경기도는 2012년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를 시작으로 ‘어린이 안심 통학로 유니버셜디자인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도의회 차원에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는 아동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를 발굴하고 근본적 해결을 위한 인식변화 및 정책개선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