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봉(60)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전략공천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1월17일 의정부갑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결정하자 장수봉 예비후보는 1월18일 입장문을 통해 “가슴 아픈 소식에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면서도 “문재인 정부의 개혁 완수와 촛불시민혁명이 요구하는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이번 총선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며 중앙당이 결정한 사안을 선당후사의 자세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전략공천은 현직 의원 불출마 지역을 대상으로 정했기에 필승을 위해서는 경선 검토를 할 수 있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수도권 외곽지역에서 전략공천은 실패 가능성이 높은 선택이라는 것에 특별히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의정부갑은 자연부락 위주의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지역정서를 잘 아는 인물이 승산 있으며, 무엇보다 주민들은 외부 인물이 내려오는 것에 대해 강한 거부감과 반발심이 있다”며 “지역내 적합한 인물이 후보로 선정돼야 한다. 저를 포함한 후보군에서 전략공천자를 선발하라”고 요구했다. “필요시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