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0월4일 도지사, 대변인, 간부공무원 등이 군사보호구역, 낙후지역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관계전문가, 시․군, 향토전문가,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토론 및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경기도의 맞춤형 발전전략을 수립,실행코자 추진하는 '경기도 구석구석 바로알기' 행사의 일환으로 민통선내 필승교인근 DMZ일원 따라걷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관할부대인 육군 28사단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추진되었으며 군부대측에서 28사단장, 80연대장, 기무부대장 등이 참석해 연천군 중면사무소에서 도지사 일행을 영접하였으며, 주요행사로는 태풍전망대 관람, 필승교 인근 OP철책선 따라걷기, 연천콩 생산사업장인 메주와 첼리스트 방문 등을 추진하였다.

이날 안보전시관에서는 (주)메주와 첼리스트 도완녀(54)대표가 연천의 대표적 웰빙식품인 콩류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된장찌개 등 콩류관련 식품으로 중식을 하였다. 식사후 경기개발연구원 박은진 박사가 DMZ일원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에 대하여 추진방향을 보고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경기도는 앞으로 DMZ일원 평화생태공원조성을 기반으로 하여 DMZ일원에 대해 생태조사, 토지이용 현황 등 기초조사를 추가로 실행한 후 규제에만 치우치는 전근대적인 보전방안이 아닌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선진국형 보전방안인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며, 나아가서 남북이 함께 협력하여 추진하는 세계적인 DMZ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MZ일원 걷기행사 종료후 김문수 도지사는 관계관, 전문가, 기자단과 함께 연천 임진강, 한탄강 합수머리의 주상절리를 돌아보는 행사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