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중앙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승준)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문순) 회원 40여명은 16일 중앙동 돈보따리식당에서 혼자 사시는 어르신을 위한'사랑 나눔 경로잔치'를 열었다.

중앙동에 소재한 돈보따리식당(대표 현성훈)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는 외롭게 혼자 사시는 중앙동 어르신과 경로당 어르신 200여명을 초청해 식당의 주메뉴인 황소탕과 떡갈비 등 풍성한 음식을 함께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경로잔치는 돈보따리식당에서 어르신 중식대접을 계획하고 있던중 새마을단체에서 매분기 '사랑의 국수잔치'를 열어 혼자 사시는 어르신을 대접한다는 것을 알고 이와 연계해 어르신들이 보다 더 맛있게 식사하고 여흥을 즐길 수 있도록 사랑나누기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이벤트 행사을 포함하여 소요비용 전액(300만원 상당)을 부담하여 마련됐다.

이날 새마을 단체에서는 “그간 각종 물품판매와 고철, 헌옷 모으기 활동 등을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국수잔치를 마련하여 늘 풍족한 대접을 하지 못해 항상 안타까웠었는데 우리 주변에 이렇듯 훌륭하신 분들이 많고 소중한 도움에 고마움을 느낀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이웃사랑 나누기에 적극 동참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또한, 중앙동주민센터(동장 홍찬의)에서는 “이웃사랑 실천에 기꺼이 동참해 주시는 고귀한 모습에서 믿음과 정이 넘치는 우리 사회의 아름다운 희망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지역의 복지자원이 많이 발굴되어 인정이 넘쳐나고 모든 주민이 사랑과 나눔의 문화에 아낌없이 참여하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