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섭(40) 미래통합당 의정부을 국회의원 후보는 3월26일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한 뒤 ‘시민 행복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새롭고 역동적인 의정부를 만들겠다”면서 “구태 정치를 지양하며, 시민의 행복만을 위해 뛰고 늘 노력하는 자세를 견지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은 다음과 같다.

▲지하철 8호선 연장(고산, 민락, 북부청사, 을지대병원, 녹양역) ▲지하 경전철 신설(민락2지구, 민락, 탑석, 306보충대, 신곡지하차도, 송산교차로, 의정부역) ▲캠프 스탠리 미군공여지 조기 반환 및 매입비 국가보조비율 상향 ▲명품 교육환경 조성(학력 향상 프로그램 예산지원 강화, 저소득층 국가장학금 확대 지급, 돌봄교실·센터 지원 강화 등) ▲소상공인 지원 강화(교통환경 개선으로 상권 발달 촉진, 간이과세 기준 현실화, 사회보험 지원 강화 등) ▲자일동 소각장 재검토 ▲306보충대 이전 ▲법조타운 조성 및 서울고법 원외재판부 설치 ▲산업단지(지식산업센터) 유치 ▲문화체육시설 확충(공연장, 축구장, 야구장 등) ▲의정부버스터미널 현대화 추진 ▲반려동물 전문공원 조성 ▲장암 관광문화지구 조성(워터파크, 등산로, 카페거리, 고택 등 연계).

한편, 이 후보는 “지하철 7호선 노선변경 또는 민락역 신설은 이미 기본계획이 확정됐고, 2공구 일부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며, 노선변경은 차후년도 예산 배정이 선행돼야 한다”며 “당선 후 노선변경 등을 시도할 시간이 별로 남아 있지 않아 정식 공약으로 발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관계 전문가 자문, 당내 관련 인사들과의 협조 등을 통해 가능성 여부를 검토한 뒤, 2020년 12월까지 노선변경에 주력할지 다른 대안(지하철 8호선 연장, 지하 경전철 신설 등)에 집중할지 입장을 밝히겠다”면서 “소위 ‘민민 갈등’이라 불리는 반목도 막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