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는 3월24~25일 의정부갑 국회의원 후보들의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 오영환(32) 후보 37.7%, 미래통합당 강세창(58) 후보 27.5%, 무소속 문석균(48) 후보 13.1%, 친박신당 홍문종(65) 후보 7.4% 순으로 조사됐다고 3월27일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3월23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홍 후보가 3월25일 친박신당 비례대표로 출마하겠다고 밝혀 불가피하게 포함됐다. 홍 후보가 얻은 보수표 7.4%의 향배에 따라 판세가 초접전 양상으로 바뀔지 주목된다.

경인일보는 지지성향과 상관없이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는지를 묻는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오 후보가 39.9%, 강 후보가 25.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선의 의미를 야당 심판(26.7%) 보다 정권 심판(29.7%)에 더 무게를 두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3월24~25일 의정부갑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1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81.6%)와 유선전화RDD(18.4%)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 포인트 수준이며, 응답률은 6.5%다. 2020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지역·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