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철(52)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국회의원 후보가 의정부 정치 역사상 처음으로 공개된 장소에서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즉석 정책대담회를 가졌다.

김민철 후보는 4월2일 저녁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에서 일방적인 선거유세 대신 주민들과 지역 현안을 놓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 후보는 “소음으로 불편을 드리는 연설보다 조용하게 소통하는 것이 더 의미 있다”며 “격의 없이 허심탄회하게 지역 현안에 대해 무엇이든 질문하시면 최선을 다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지하철 7호선에 대한 질문에 김 후보는 “4.15 총선 승리로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면 최우선으로 7호선 문제 해결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TF팀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노선변경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더불어 ▲민락2지구 상가지역 주차장 문제 ▲보육정책 방향 ▲장애인 이동권 문제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한편, 이날 의정부 7호선 민락역추진위원회(위원장 조현)가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조현 위원장은 “지난 4년 동안 우리 지역은 국회의원 공백 상태나 다름없었기 때문에 7호선 문제 해결의 결정적인 때를 놓쳤다”며 “김민철 후보는 당 지역위원장 시절에도 꾸준히 7호선 문제 해결을 위해 제도권에 건의하는 등 의지를 보였다. 힘 있고 능력 있는 국회의원이 되어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뜨겁게 지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