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서장 최태영)가 지역사회 노인들(대한노인회 양주시지부)에게 운동장을 개방했다.

최태영 서장은 "좀 더 빨리 어르신들께 운동장을 개방했어야 하는데 마무리공사가 다소 지연된 탓에 개방이 조금 늦었다며, 우리서 운동장을 이용해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시길 바란다"며 활짝 웃었다.
 
양주소방서 운동장은 테니스, 족구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완비되어 있으며 이날 양주노인회는 게이트볼을 즐기며 친목을 다졌다.

노인회의 한 할아버지는 "먼저 게이트볼을 즐길 마땅한 공간이 없어 고민하던 노인들을 위해서 흔쾌히 운동장을 빌려주어 너무나 감사드리며 소방서는 아프고 힘들때에 도움을 주는 곳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시민의 작은 어려움까지도 신경 써 주는 모습에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고 말했다.

소방서관계자는 앞으로 운동장 개방의 범위를 점차 넓혀 시민과 함께하는  관공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