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인천·경기권역 정병국 선대위원장이 4월7일 의정부제일시장 등에서 이형섭(40) 의정부을 국회의원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정병국 위원장은 의정부제일시장 상가번영회 사무실을 찾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고충을 들으며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초당적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때문에 무너진 경제를 바로 세울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섭 후보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처는 매우 미흡했다. 국민들의 자발적 노력을 정부의 성과라고 자화자찬하는 것은 참으로 염치 없다”며 “제가 당선되면 전염병에 대처할 수 있는 백신 개발 등 제약 산업을 육성시키고 환자 발생, 검역, 격리, 치료와 관련한 세부적 절차를 입법화 하여 사전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정 위원장과 이 후보는 행복로 집중유세에 나섰다.

정 위원장은 “의정부의 젊고 새로운 인물인 이형섭 후보를 선택해 달라. 제가 이번 총선에 불출마한 것은 이 후보와 같은 젊은 세대에게 정치를 맡기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예전에는 이곳을 중앙로라고 하여 경기북부 중심도시라는 위상에 걸맞게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지금은 행복로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과연 행복로라고 불릴만한가? 의정부의 재정자립도는 최하위권이고 변변한 대기업, 공장이 없어 경기도의 다른 도시와 비교했을 때 너무도 뒤처졌다”며 “이번 선거에서 저를 선택해 달라. 새로운 의정부는 새로운 인물인 제가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