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영(57) 미래통합당 양주 국회의원 후보 측이 펼치는, 그동안 지역에서 보기 드문 지속적인 네거티브 전략은 성공할까? 실패할까?

정성호(57)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 캠프는 4월12일 안 후보가 또 다시 다수의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가 있어 양주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안 후보 지지자 이모(59)씨는 4월5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정 후보가 이번 총선에서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을 우려해 양주시장의 사퇴를 가로막고 있다”는 허위사실을 올려 고발됐다.
 
안 후보 선거사무원 최모(48)씨도 페이스북에서 “그들은 20년간 무엇을 한 것일까? 20년간 못했는데 또 한다고 가능할까? 양주에 살기 위해 들어오는 사람보다 떠나는 인구가 더 많다”고 주장했다가 고발됐다.

‘LF공장’ 양주 유치 및 정 후보 의정활동 8년 동안 양주 아파트값이 하락했다는 안 후보의 주장도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됐다.

정 후보 선거 캠프는 4월12일 “안 후보가 지난 4월8일 선거방송토론회에서 본인의 당선 목적과 상대의 낙선 목적으로 다수의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 선거 캠프는 ▲양주신도시가 제1기 신도시보다 개발 면적이 훨씬 크다 ▲양주를 제외한 2기 신도시 모두 지하철이 신설됐다 ▲수많은 기업을 양주에서 내쫓았다 ▲양주의 부동산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 ▲국회의원의 재산가치가 20배 증가했다 ▲7호선 연장을 위해 복선사업을 단선사업으로 축소했다는 취지의 안 후보 발언 6가지를 지목했다.

정 후보 선거 캠프 관계자는 “공당의 후보가 방송토론에서 주제와 상관없이 무차별적인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는 죄질이 나쁘다”며 “습관적인 양주 폄하와 허위사실공표 행위를 멈추지 않는다면 추가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