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다양한 산불예방 및 홍보활동 전개와 장비인력의 확충 및 운영 내실화로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산불방지대책'을 마련해 전 행정력을 투입,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오는 11월1일부터 다음달 12월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이 기간 동안 중점 추진대책으로는 산불방지 대책본부 설치운영과 아울러 적극적인 예방시책 및 다양한 홍보활동을 위해 산불취약지 14개소에 대해서는 입산을 통제하고 시공무원의 담당구간 순찰제를 운영토록하고 등산로 입구에서는 입산객들의 화기, 인화물질 소지자에 대해 입산을 전면 금지할 계획이다.

또한 홍보메뉴얼에 의한 체계적인 산불홍보로 산불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교육청등 교육기관에 산불예방 교육 협조와 반상회, 민방위교육 시 산불방지에 대해 협조요청을 하는 한편, 감시탑, 진화차, 현수막 등에 산불 CI 적극 활용과 산불 자동 홍보장치의 활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불발생 원인별 감시 및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방화성 산불에 대철저한 조사 및 검거활동 강화와 야간산불에 대한 철저한 감시활동을 전개키로 하고, 초동진화 체제 확립을 위해 산불확산 단계별 산불진화대를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투입하고, 동절기․갈수기 담수지 확보 및 급수체계를 점검 확행하는 한편, 뒷불감시에 대해서도 철저히 하기로 했다.

입산이 통제되는 구간은 칠봉산, 해룡산, 왕방산, 마차산, 소요산일부 등 5개산 4,703㏊에 대해 통제키로 했다. 그러나 입산통제기간 중에도 시민 이용이 많은 등산로에 대해서는 등산로 폐쇄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산불진화차량 등 1,753점의 진화장비와 진화인력인 산불문진화대원, 산림보호감시원 등 73명을 확보하고 소방서, 경찰서, 인접 시군 등 관계기관과의 공보체제를 구축해 초동 진화태세를 갖춰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무원으로 구성된 구간별 특별단속반 500명을 편성, 산불 취약지에 집중 배치해 통제구역 무단입산자, 화기 인화물질 소지자 등  불법행위자에 대한 철저한 적발로 계도․단속과 함께 예방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