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 박인범 의원은 6월1일 개최된 제294회 정례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송내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송내동 인구는 2020년 4월 말 기준 26,185명으로 불현동에 이어 우리시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라며 “상업과 교육, 주거 중심지인 송내동 행정복지센터의 1일 방문객은 평균 200명을 넘고 있고,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송내동이 불현동에서 분리·독립된 2007년 이래 지금까지 13년 동안 송내동 행정복지센터는 싸이언스타워 1~2층, 8개 호실을 임대하여 사용하는 실정”이라며 “신시가지의 중심이자 우리시 관문에 위치한 송내동 위상에 비해 건물 상황은 많이 열악하고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차장과 강당, 회의실, 강의실 등이 없어 송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는 주민들이 만족과 행복은커녕 짜증과 불편을 겪고 있는 이 상황을 빠른 시일 내에 끝내야 한다”며 송내주공 5단지 인근 송내동 690번지에 행정복지센터를 신축하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행정복지센터 이용 편의성 증진 외에도 신시가지에 속하지만 택시 잡기 어렵고 교통이 불편하며 유동인구가 적어 상권마저 침체된 송내주공 3·4·5단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권을 활성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송내동 주민들은 시장님께서 하루라도 빨리 행정복지센터 신축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주실 것을 염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