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난 28일 2008년 제2회 공개경쟁임용시험 합격자 16명의 신규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 동안 임용후 교육을 실시해 근무중 업무공백이 발생하거나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임용전에 교육을 실시,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고 공직이 곧 봉사의 시작이라는 것을 알리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신규자 교육은 지방공무원제도, 민원실무, 회계실무 등 공무원으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분야 뿐만아니라, 쓰레기환차장, 사회복지시설 현장위주의 교육도 병행하여 실시하게 된다.

또한 시에서는 교육이 시작되는 28일 실무수습 발령을 냄에 따라 교육을 받는 동안 9급 1호봉에 해당하는 급여를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도 임용되기 전까지 시간을 허비하는 임용대기자들의 인력활용도를 높이고 공직 적응력과 업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합격자들의 생계유지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게 되었다.

7일 동안 이뤄지는 기본교육과정은 임용 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며, 합격자 부서배정 후 임용 시까지 대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임용 전 실무수습을 기본교육 전·후에 연계, 운영할 계획이며 행정안전부에서 내년부터 임용 전 교육 및 실무수습을 할 예정이나 양주시는 올해부터 시행하게 된 것이다.

성문제 시정팀장은 “신규 임용전 교육은 우리시에 필요한 분야를 중점적으로 교육하여, 우리시에 필요한 인재를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