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경찰서(경찰서장 김영진)는 7월5일 민·관 합동으로 교통사고 피해자 주거지 청소 봉사를 했다. 동두천경찰서 교통사고조사팀 등 직원 6명과 마음의소리 봉사단 6명 등 모두 12명이 참여했다.

2014년 7월 동두천시 어수로 부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진단 5주간의 상해를 입은 임모씨(60세, 남)는 혼자 거주하면서 2016년부터 뇌병변 장애 판단을 받아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힘들 정도로 병색이 짙고 주거지를 관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치료를 받지 않겠다던 임모씨를 상대로 약 1개월간 설득해 동두천중앙성모병원과 연계해 치료 중이며, 이날 봉사단이 거주지를 방문, 쓰레기장처럼 변한 집 안을 청소하고 침대와 이불 등을 전달했다.

임씨는 “앞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잘 받아 장애를 앓고 있는 자들에게 꼭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사고 피해자를 위한 심리적·법률적 상담을 지원하는 동두천경찰서는 교통조사팀 직원을 중심으로 교통사고 피해자 보호활동 범위를 확대·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