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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의원 “아트센터와 어울림센터, 당초 부지에 건립하라”
  2026-09-21 15:41:43 입력

양주시의회 김현수 의원은 “아트센터와 어울림센터는 당초 계획한 부지에 건립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협의하라”고 촉구했다.
 
9월18일 열린 제392회 정례회에서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치며, 미래 양주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실시한 5분 자유발언에서 김 의원은 “주민 요구를 뒤늦게 보완하는 행정이 아니라 계획 단계부터 생활권과 기반시설을 함께 설계하는 선제적 행정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과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정 건전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트센터와 어울림센터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시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지역공동체를 연결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행정절차나 관계기관과의 이견으로 사업이 더 이상 지체되지 않도록 명확한 추진 로드맵을 마련하고 차질 없이 예산을 확보하여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말했다.

또한 “두 사업이 당초 계획한 부지에 건립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를 찾아가 협의하고, 현재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구체적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당초 계획한 부지에서 새로운 부지로 사업 위치를 변경할 경우 추가적인 민원이 발생하고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따라서 부지 변경 문제는 그에 따른 영향과 문제점을 충분히 살펴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시민과의 약속이 충분한 설명과 합리적인 절차 없이 쉽게 번복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광적면 석우리 군 교환부지에 서부권 보건소를, 옛 공립 회천어린이집 부지에 동부권 보건소를 조성할 것과 양주세무서 유치 등을 제안했다.

[전문]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치며, 미래 양주를 위한 제언

먼저 5분 자유발언을 허락해 주신 한상민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30만 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정덕영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현수 의원입니다.

제392회 양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실시한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는 양주시의 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힘써 온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를 돌아보는 한편, 새롭게 출발한 시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냉철하게 되짚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행정사무감사는 잘못을 지적하는 데 그치는 자리가 아닙니다. 지난 행정을 성찰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책임을 다짐하는 자리여야 합니다.

본 의원은 이번 감사를 통해 각 부서가 인구 증가와 도시 성장에 대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음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나 신도시 주민들이 제기하는 생활 불편과 개선 요구에 대한 대응은 여전히 미흡했습니다.

특히 LH와의 협의 과정에서 양주시가 시민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필요한 기반시설을 충실하게 확보했는지 돌아보면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회천신도시 역시 그동안 추진된 여러 사업이 주민이 체감하는 정주 여건 개선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회천신도시의 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유휴 예정 공간을 활용한 공원 조성, 덕계천 통로박스를 활용한 덕계호수 연결, 신설학교 통학로 확보와 통학차량 임시주차장 조성, 마개미천 친수공간 조성을 통한 아이들의 놀이공간 확보를 건의했습니다.

또한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을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과 급변하는 시대에 필요한 정보자원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공유할 수 있는 도서관 확충도 요청했습니다.

앞으로 조성되는 신도시에서는 지금까지의 시행착오를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 주민의 요구를 뒤늦게 보완하는 행정이 아니라, 계획 단계부터 생활권과 기반시설을 함께 설계하는 선제적인 행정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정 건전성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양주시가 앞으로 50년, 100년을 내다보며 지속 가능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한정된 재원을 보다 책임 있게 운용해야 합니다. 

경기도의 사업 재검토와 대내외 재정 여건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양주시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에도 영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미 추진 중이며 마무리가 시급한 사업에는 가용재원을 집중하여 조속히 완료하고, 부서별로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사업은 과감하게 통합·정비해야 합니다. 무분별한 신규사업은 지양하되, 시민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은 명확한 우선순위와 연차별 재원계획을 세워 적기에 추진해야 합니다.

양주아트센터와 어울림센터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시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지역공동체를 연결하는 핵심 거점입니다.

행정절차나 관계기관과의 이견으로 사업이 더 이상 지체되지 않도록, 명확한 추진 로드맵을 마련하고 차질 없이 예산을 확보하여 신속하게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두 사업이 당초 계획한 부지에 건립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를 직접 찾아가 협의하고, 현재의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당초 계획한 부지에서 새로운 부지로 사업 위치를 변경할 경우, 추가적인 민원이 발생하고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부지 변경 문제는 그에 따른 영향과 문제점을 충분히 살펴 신중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시민과의 약속이 충분한 설명과 합리적인 절차 없이 쉽게 번복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다음은 양주시 보건의료체계입니다. 동·서부권 보건의료 거점의 이전과 확충은 단순한 시설 이전의 문제가 아닙니다. 양주의 동서 간 의료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고, 어르신과 취약계층이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신속하고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핵심적인 균형발전 과제입니다.

본 의원은 광적면 석우리 군 교환부지에는 서부권 보건소를, 옛 공립 회천어린이집 부지에는 동부권 보건소를 조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주민 의견과 접근성, 인구 변화, 법적·재정적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권역별 보건의료 거점 조성계획을 조속히 확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이 양주에 차질 없이 건립된다면 양주시의 공공보건의료체계는 한층 더 촘촘하고 안정적으로 구축될 것입니다. 

보건소 후보지뿐만 아니라 양주시 곳곳에 방치된 군 교환부지와 유휴부지 역시 미래 발전을 위한 소중한 공공자산입니다. 이들 부지를 장기간 방치하지 말고, 지역별 여건과 시민 수요에 따라 공공편의시설과 녹지공간, 주차장, 문화·체육시설 등으로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유휴부지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는 행정을 추진해야 합니다.

도시 발전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시민의 안전입니다. 아무리 화려한 공약과 대규모 사업이라도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시민의 삶을 지탱할 수 없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와 도시화로 인한 각종 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선제적인 안전관리체계를 다시 점검해야 합니다. ‘안전은 과할 정도로 챙겨야 한다’는 원칙을 모든 정책과 사업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주시기 바랍니다.

양주시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함께 행정수요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업과 자영업자가 증가하면서 세무행정 수요 또한 크게 늘고 있지만, 현재 양주시는 독립된 세무서가 아닌 세무민원실 운영에 머물러 있습니다.

30만 시민과 지역 기업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세무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양주세무서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존경하는 정덕영 시장님,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행정의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습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확인된 문제들을 말로만 하는 계획이 아니라 누가, 무엇을, 언제까지 추진할 것인지가 분명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답해야 합니다.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로 행정의 책임을 증명해야 합니다.

본 의원도 현장에서 더욱 발로 뛰며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시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확인하고 점검하겠습니다. 미래로 담대하게 나아가는 양주시를 위해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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