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 옥정119안전센터(센터장 김효선)는 지난 18일 양주시 옥정동 세창아파트에 말벌집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옥정119안전센터 펌프차량 119대원들은 3층에 말벌집이 있는데 아파트 창문이 잠겨있어, 신고자인 이삿짐센터 직원의 이삿짐 차량을 이용하여 말벌집을 안전하게 제거했다.

말벌집 제거를 한 119대원은 “이삿짐 차량을 이용하여 벌집 제거를 한 경우는 처음이라며, 이삿짐 차량이 없었으면 로프를 이용하거나, 굴절사다리 차량을 이용하여 제거를 해야 했을 뻔 하였다”라고 말했다.

김효선 옥정119안전센터장은 “8~9월은 말벌들의 산란기로 말벌들이 가장 예민해지는 시기이며, 말벌들의 개체 수도 많아지고 강해지는 시기이다”라며 "벌 쏘임 예방을 위해 벌집을 발견 시 직접 제거를 가급적 피하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