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도심지 지반침하(싱크홀) 개연성이 있는 노후·불량하수관로 중 긴급보수를 요하는 하수관로를 개량하여 지반침하 등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 중인‘의정부시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2단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4월10일 개최했다.

시는 신종 코로나19로 인해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미루어졌던 보고회를 체온 및 소독실시와 회의 참여인원 최소화 및 거리두기 자리배치 등을 통한 철저한 관리 아래 조심스럽게 개최했다.

관계자들은 관로교체를 위한 굴착복구에 따른 포장 문제와 굴착에 따른 안전을 위한 가시설 설치 및 주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비굴착 보수공법 실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특히 현재 추진 중인 의정부시 노후하수관로 1단계 사업과의 연계성과 관련하여 효율적인 사업 추진방안 마련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번 용역은 ‘2016년 의정부시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를 토대로 기초조사 및 관련계획을 수립하여 기본 및 실시설계가 추진되는 용역으로 환경부 재원협의 등 제반 행정절차를 거쳐 하반기 완료 후 본 공사발주를 통해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김덕현 맑은물사업소장은 “하수도가 없거나 시설이 미비했던 유럽에서 수십만 명이 콜레라로 사망했으며, 지금도 하수도 시설 미비로 전 세계적으로 하루에 1만 4천여 명이 장티푸스, 콜레라 등 수인성전염병으로 사망하고 있기 때문에 하수도 시설을 확충하고 개선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일을 하고 있다는 것에 우리 모두 자부심을 갖고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 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