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양주시가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구간은 빠르면 2029년 말, 늦으면 2030년 초 개통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개통 계획은 2024년이었기 때문에 주민 반발이 커지고 있다.
개통 지연 소식은 양주시의회 정현호 의원이 9월30일 오후 3시 양주2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한 ‘전철 7호선 적기 개통을 위한 주민간담회’에서 불거졌다.
양주시에 따르면, 전철 7호선 공사가 현재 6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지만, 토목공사는 2028년 12월 완료될 것이라고 했다. 후속 공정인 궤도와 전기, 시스템 공사 등을 마무리하려면 1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했다. 2020년 12월 착공한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구간(4,312m)이 2029년 12월까지 9년 동안 계속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종안 전철 7호선 유치 양주범시민연대 전 대표는 “발주처인 경기도가 2029년 말 준공하겠다는 계획을 양주시가 수용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말이 되지 않는 소리”라며 “민관정이 하나로 뭉쳐서 2027년에 준공하도록 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이어 “사업시행자가 경기도지사이면 경기도의원들도 이 자리에 참석해야 하는데 아무도 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다른 주민은 “양주시는 더이상 우리들을 희망고문하지 말고 기만하지 말라”고 했다. 전철 7호선 대책위원회 관계자는 “104역 정거장 위치는 고읍동”이라며 “역사명을 결정할 때 인기나 숫자가 아닌 지역성과 역사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2029년 12월을 목표로, 늦어도 2030년 초에는 열차 탑승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정현호 의원은 “주민 의견을 한 목소리로 경기도에 관철하고 압박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한상민 양주시의회 의장, 이지연 의원, 안기영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양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공사 발주처인 경기도 관계자들이 오기로 했다가 불참하자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